우리는 오랜 시간동안 컴퓨터를 사용한다.
그러다 보면 손목이나 어깨가 아픈 증상을 많이 겪는다.
그 이유중에 하나는...
아래 그림과 같다.
일반적인 마우스는 손바닥이 아래로 가도록 마우스를 잡고 사용하게 된다.
그러면 arm이 트위스트하게 되어 손목과 팔꿈치와 어깨에 무리를 준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이런걸 만들어서 파는 곳도 있다.(역시나 funshop..)
이외에도 펜형 마우스등이 있다...(와우펜등등..)
뭐 사서 쓰면 좋을 거 같지만...
돈도 없고... 손목과 어깨가 아픈 것은 운동부족이 더 크다고 생각되므로.
자작을 통하여 운동을 하고,
PC사용 시간을 줄여 어깨 통증을 해결하기로 하고. 자작에 들어갔다.
준비물은
드림카카오와 비슷한 초콜렛 한통과,
옥션에서 판매하는 3000원짜리 미니 광 마우스.
(IBM이라고 써 있지만 당연히 가짜다..)
마우스 뚜껑을 분해한다.
마우스 기판 중간에 보이는 검은색 다리 많은
칩이 광센서이다.
저 광센서를 잘라낸 다음 기판과 선으로 다시 연결하게 된다.
센서밑에는 빛을 모으는 렌즈같은것이 있는데 그것을 부착하기 애매하므로
마우스 밑판을 잘라서 사용한다.
그 다음은 마우스 아래판과 초콜렛 통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낸다.
(왼쪽은 바닥이 뚤린 카카오 통, 왼쪽은 마우스 아래판.)
사진에 봣던 칩을 잘라낸후, (다리를 남기고 잘라야 한다.)
납땜을 하여 선으로 연결한다.
뜯은 그대로 선으로 연결하면 되므로
특별히 어려울 것은 없다.
다만. 중간에 납땜한 것이 끊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끊어지지 않더라도 선을 몇번 꺾었다 펴게 되면 접촉 불량이 되는 수도 있으니 주의.
생각보다 센서가 인두 열에는 강한듯 하다.
하지만 칩이 너무 뜨거워 지지 않도록 하나하고 잠깐씩 쉬어가면서 하도록.
이제 복잡한 과정은 거의 끝나간다.
기판에서 뜯어낸 칩에 선을 연결한것, 그리고 빨간 LED(검은선으로 연결되어 있다)를
잘라낸 마우스 밑판에 렌즈와 함께 부착한다.
** 중간 중간 마우스를 꽂아가면서 테스트 하도록 한다.
통에 구멍을 뚫고 스위치를 연결한다.
능력부족과 귀차니즘의 발동으로 휠은 없다.
스위치는 마우스에 원래 있던 것을 뜯어서 써도 되지만,
따로 스위치를 구입해서 사용하였다.
(나는 전자과 출신..ㅋㅋ)
어차피 고장나면 끝이므로 글루건을 쏟아부어
스위치 부착.
기판을 잘 집어넣고...
완성된 모습
72%의 완성도라는 뜻에서 72% 드림 카카오.ㅋ
사용하는 모습... 왠지 손목이 편해보인다.
라고 말하기에는 손목에 힘줄이 나온게 좀 그렇다.--;
하지만 저건 혼자 사진을 찍느라 어색하게 손목을 구부려서 그런 것이고.
실제로는 조금 편한듯도 하다.
(당연히 그래야지.. 몇일이 걸리고 몇개의 마우스가 부서졌는데..--;;)
맨 위에 실제 상품과 자세가 비슷하지 않나? ㅋㅋ
p.s> 사실 실제로 쓴 시간은 5분 미만.
움직이는 건 어느정도 편한듯 한데 휠이 없어서 불편.
다만 오로지 세상에 단 2개뿐인 마우스라는게 장점.
하나는 울 날씬돼지가...ㅎㅎ
일반 광마우슬 이용하여 펜 마우스를 만드신 천하귀남님의 글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글루스에 가입이 안되있어 여기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 http://garden.egloos.com/10004538/post/9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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