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DSC-P200 디카를 집에 있던 선글라스와 물물교환..--; 하여 소니 디카를 얻었다..
받고 보니 개조하기엔 조금 아쉬운 생각보다 좋은거 같기도 한 디카였지만..
마음먹은 관계로 적외선 개조를 시작했다.
적외선 개조란...
원래 필름 시절에는 적외선 필름이란걸 이용해야 적외선 촬영이 가능했다.
그러나 필름 구하기도 어렵고 필름의 보관, 사용이 까다롭고, 등등의 불편함이 많아서 특수한 경우에만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디카의 CCD는 적외선도 촬영이 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적외선을 차단하는 필터를 내장하고 있다. 보통 DSLR에서는 로우패스 필터라고 부르는 듯도 한데... 어쨋든..
그 적외선을 차단하는 필터를 제거하면 적외선 촬영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디카에다가 적외선만 통과시키는 필터를 부착하면 개조하지 않고도 적외선 촬영이 가능은 하나,
내장된 적외선 차단 필터가 많은 적외선을 차단하므로 태양아래에서도 셔속이 매우 느려져 촬영이 어렵다.
적외선 차단 필터를 제거하고 가시광선 차단 필터를 부착하면 일반 촬영처럼 적외선 촬영이 가능하다.
이때 가시광선 차단 필터- 적외선 필터라고도 하고 뭐 이름이 가지가지인데... 엄청 비싸다.
유명 회사 제품의 경우 10만원 이상인듯 한데..
이를 대체하기 위해서..
현상하고 나온 필름에서 햇빛을 받아 까맣게 변한 부분을 사용하면
적외선 촬영이 된단다..
일단 분해의 기본인 나사제거.
오른쪽에 동그라미 2개 쳐진 나사를 제거하고 테두리에 둘러진 플라스틱을 제거한다..
만약 중간에 작은 구멍뚤린 쇳조각 하나가 떨어진다면...
렌즈쪽 바깥에 얖판과 뒤판을 연결하는 부품이다. 어딘지 모르겠으면 안끼워도 된다...
아래쪽에 빨간선과 검은선의 케이블은 잘 안빠지는데 렌즈와 연결된것이 아니라 그 밑에 스피커와 연결되어 있다. 테이프만 떼둔다.
나사 2개를 풀러야 하는데 한개가 액정아래에 가려져 있다. 두개의 노란 동그라미쪽에 걸쇠가 있으므로 적당히 눌러서 액정을 들어올린다.
액정을 일단 고정시켜 두는게 안전하므로 다시 걸쇠에 걸어두고 뒤집어서.....
아래쪽 검은 네모난 것은 필터위에 들어가는 것 같은데 빼내도록 한다. 처음엔 있는줄 몰랐는데 조립하고 보니
그 안에서 움직이면서 CCD의 일부를 가리는 경우가 생겨서 다시 분해해서 빼냈다.
어두운 실내의 경우에는 LCD에 화면이 보이지 않는다. 셔속도 좀 느린편이고, 플래시를 터뜨리면 잘 촬영이 된다.
아래는 적외선 차단 필터만 제거하고 가시광선 제거 필터는 사용하지 않는 사진이다.
꼭 가을의 모습 같지만....
근데 적외선 촬영을 하면 투시가 된다는 말이 있던데 필터가 필름 쪼가리라 그런건지 안되는 듯 싶다.
얇다고 생각되는 손수건 같은거 놓고 사진 찍어봣는데 전혀 안나오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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