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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ID 카드형 초소형 캠코더(몰래카메라?) 개봉기

최근들어 볼펜형 시계형 등의 초소형 캠코더가 많이 판매되고 있다.
볼펜형은 종류도 수없이 많고 판매되는 곳도 많은데...
어쩌다가 좀 특이한 모양의 ID 카드형 캠코더를 구하게되었다.
비디오 촬영, 녹음기능, 스틸사진 촬영 기능이 있다.

스펙은
비디오 해상도 : 352*288
비디오 프레임 : 15fps (컴퓨터에서 바로 재생 가능)
사진 해상도 : 1280 * 1024
내장 메모리 : 4GB
무게 : 0.3kg(이건 좀 아닌듯.. 전화기가 100g정도인데..)
사이즈 : 86 * 54 * 5.3mm(렌즈와 USB쪽은 조금더 두껍다.)


일단 구성품은 위와 같다.
하얀색 카드형 카메라, USB 잭을 가진 전원 아답터, 케이블, 목걸이줄,
그리고 ID 카드에 다른 내용을 적어 붙일수 있는 스티커(노란 종이) 
사진을 보면 흰색의 카드 형태에 위쪽에 볼록 튀어나온 두곳이 있는데 한쪽이 미니 USB 잭, 한쪽이 렌즈부분이다.
USB 아답터는 USB 기기들을 다 충전할수 있을텐데, 설명에 전압이 5V +- 5%(5%의 오차를 가진다는 뜻..)
라고 표시되어 있어 다른 기기에 쓰기에는 좀 꺼림직하다.



앞면을 보면 대충 그려놓은 듯한 ID 카드 모습이다 사진하고 이름하고 잘 인쇄해서 붙이면 좀 나으려나...
ID CARD의 마지막 D자 부분에 카메라 렌즈가 있다.


크기는 신용카드와 완전히 같으며, 두께는 전체적으로는 5mm 정도..
두꺼운 부분은 8-9mm 정도 될듯.


심심해서 한번 뜯어봤다.
왼쪽 위부터 USB잭, 그 옆에 MICRO SD - 메모리가 내장된게 아니라 슬롯을 사용하고 있다. 지금은 4g인데 8g를 끼우면 인식이 될지 궁금...
아래쪽에 갈색 비슷한 네모가 CCD와 렌즈 부분이다. 그 외 프로세서, 메모리 같은 것들 등등.
배터리는 210mAh를 사용한다.

사실 특별한 리뷰 거리가 있는건 아니니
실제 촬영본을 올려본다.

이건 사진 촬영.
음. 딱 2000년쯤 판매된 35만화소 카메라 느낌이다.ㅋ


동영상은 실내 형광등 아래에서 촬영한 것으로 이것도 2000년 디카 수준.
그나마 동영상이 느낌으로는 더 나은것 같다.
영상은 티스토리에서 변환된듯하여 실제로는 조금더 크다.
몰래카메라 용도(?)로는 적당한 수준은 되지 않나 생각한다. (절대 몰카로 쓰란말은 아님!!)

음성 녹음기능도 있는데 용량 제한으로 올리지 못하지만 가까운 소리는 비교적 깔끔하게 녹음이 된다.
만약 진짜로 가슴에 달고 녹음을 시도한다면, 가까이서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는 충분히 분간이 가능할듯 싶다.

하지만 국내 시판가격(한곳에서 검색이 되는데..)은 외국에 비해서 너무 비싼듯...

충전 시간이 생각보다 길고, 자연 방전이 좀 일어나는 것 같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 하지만 국내 구입가격을 생각하면 절대 비추천. 몰카로 쓰기에도 방전이 빨리되서 좀 힘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