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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로이드

서울 풍물 시장 - 폴라로이드 구입.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다.--;;
한때(작년쯤) 29000원까지 하던 폴라로이드 원 클래식(김정은이 파리의 연인에서 썼다는...)이
단종후 10만원이 넘어갔다.
SX-70이 10만원 중후반에 팔리고 가끔 10만원 이하로도 나오는데..--;;;


오늘 혹시나 하고 서울 풍물시장에 가보았다.
예전에 동대문 운동장에 있던 풍물시장이 신설동으로 옮겨지면서 서울 풍물시장이 되었다.

신설동 역 10번 출구로 나와 적당히 표지판을 보고 찾아가면 된다.
풍물시장 건물 자체는 꽤 크나 낮기 때문에 다른 건물에 보여 잘 안보인다.
하지만 오늘 가보니 여기저기 표지판이 있어서 찾기는 쉬웠다.



풍물시장에 가면 다른 디카 같은건 중고 엄청 비싸게 파는데
폴라로이드는 가끔 싸게 파는 경우가 있다.
스펙트라가 그런게 심한데.... 스펙트라는 인터넷 중고 장터에서도 가격이 제멋대로인 녀석인데
동대문이나 황학동 쪽 가면 한대쯤은 꼭 보인다..


오늘 본것은
스펙트라 2 - 기능이 많이 빠진 단순형 상태는 좋은편. 가격은 물어보지 않았다.

피캠 계열 3-4대 - 난 둥근게 싫어서 패스~

폴라로이드 임펄스 - 이것도 3-4대  이것도 왠지 끌리는 디자인이 아니라서 패스.

폴라로이드 랜드 EE100 - 흔히 보는 폴라로이드가 아닌 다른 필름을 사용하는 폴라로이드이다.  참조~
상태는 나쁘지 않고 3만원 달라는데 뚜껑을 닫는 걸쇠 플라스틱이 부러져 있어서 안샀다...


혹시나 원클래식이나 잡프로 모양을 기대했는데 한대도 안보여서 좀 아쉬웠다.
가격은 비싸더라도 한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예 보이지 않았다.



풍물시장에서의 나의 경험을 토대로 보면..

디카 및 전자제품은 대부분 구입안하는게 좋다.
노트북, 디카등은 상태도 보증안된 상태에서 무척비싼듯.

구형 필카.. 올림푸스 펜시리즈 같은것.. 예전엔 쌌다고 하나 요새는 찾는 사람이 많아져서 가격이 많이 올랐고 상태도 그닥 그렇다.

다만 올림푸스 뮤 시리즈 똑딱이는 많이 보이던데 인터넷보다 쪼끔 싸지 않나 싶다.
상태 확인이 좀 힘드니 조심해햐 할것이다.

폴라로이드는 인터넷의 허무맹랑한 가격보다는 풍물시장에서는 싸게 팔리는 편인듯 하다.
카메라나 오래된 물건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씩 들러보면 재미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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