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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Canon Demi - 캐논 데미, 드미, - 하프 카메라.

하프 카메라.
보통 필름의 반씩 사진을 찍는다..
24방 짜리 필름이라면 48장을 찍게 된다.

예전에 어려웠던 시기에 필름을 절약하라고 나온 카메라라고 한다.
요새는 신품은 거의 없는듯 하고.
올림푸스 펜 시리즈, 캐논 데미 시리즈등이 유명하다.

우연찮게 구한 캐논 demi, 데미라고 보통 읽는데 정식 발음은 불어로 드미란다.
드미 - 반 이라는 뜻.
캐논에서 나온 첫번째 Half 카메라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통 보는 것과 필름 부분이 다르다. 반이 막혀 있어서 반씩만 찍히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앞면을 보면 위쪽에 격자무늬 같은거 있는 곳이 노출계이다.
셀레늄이라고 하는 소자인데 빛을 받으면 전기를 내나보다.
그걸로 노출상태를 지시하고,
렌즈 바깥쪽 다이얼을 돌려서 노출을 맞추고 안쪽 다이얼을 돌려서 거리를 맞추고 촬영한다.
필름 감도가 노출 다이얼과 같이 도는데, 노출 다이얼을 끝까지 돌린상태에서 필름감도를 조절하면 된다.

특이한건. 셔터시간과 조리개가
1/30 - 2.8   ~ 1/250 ~ 22 이런 식으로 같이만 움직인다.

즉 조리개를 조이고 셔터 스피드를 늘리는건 불가능하다.
플래시 모드상태에서는 셔터스피드는 1/30이고 조리개가 조절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가진 녀석의 문제점.
원래 멀쩡한 물건은 바늘이 두개다.
넓은 바늘과 좁은 바을이 하나씩이라, 넓은 바늘은 카메라가 설정한 노출값을 표시하고
좁은 바늘은 노출계가 감지한 값을 나타낸다.
근데 넓은 바늘이 없는 것이다.
그래도 노출계가 잘 동작하므로, 디카등으로 노출을 측정해서 표시하면 왠만큼 잘 찍을수 있을거 같다.

다만 목측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잘 맞추지도 못하지만, 맞추는거 자체를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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