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뽁뽁이 리뷰 - 미소녀 버전(메이드)

무한뽁뽁이를 구입했다.
국전에 장난감 구경하러 갔다가 실물이 있길레 잠깐 고민한후 구입했다. --;;

내가 산 검은색과 흰색 무한 뽁뽁이.
바로 사서 포장 뜯어서 가방에 넣어서 그림이 다른지 몰랐었다.
일반 버전의 그림은 그냥 남자애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뽁뽁이를 누르는 그림이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꺼내서 찍은 모습. 나름 세련되게 생겼다.

이정도. 신용카드 크기의 반 보다 좀 작다.(사진은 대각선으로 찍어서 좀더 커보인다.)

실제 뽁뽁이와 무한 뽁뽁이의 누르는 감을 비교해보자면

실제 뽁뽁이의 경우 누를때 작은 풍선을 누르는 것처럼 약간 푹신하면서 팽팽한 압력이 느껴지다가
빵하고 터지면서 손가락이 부딪히는 느낌이 든다면

이건 누를때 그런 압력까지는 비슷한거 같은데 마지막에 빵하고 터지는 느낌이 부족하다.
스위치 자체가 클릭하는 느낌과 스피커의 소리로 보완하고 있으나
실제 뽁뽁이의 경우 에어가 터지면서 손가락에 오는 감각은 따라하기가 좀 힘든거 같다.
그나마 조용한 곳에서 누르면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뽁뽁이가 터지는 느낌을 좀 더 자연스럽게 해주는것 같다.



그런데...
이걸 막 눌러보는데 계속 어떤 여자애가 중얼거리는 소리만 나오는 것이다.
내가 듣기로는 방구소리랑 여러가지 소리가 나온다고 들어서
내것이 고장났거나 프로그램에 버그가 있어서 한가지만 재생된다고 생각했다.
(뒷면에 리셋버튼이 있었기 때문에 리셋하면 다른 소리가 나올것으로 믿었음)

그러나 이글을 쓰기전에 잠깐 검색을 해보니...
일반 버전과 다른 포장 그림은 미소녀 매니아 버전이라나...--;;
내 것을 보면 검은색에 흰색 - 메이드 버전이다.

모에 보이스(100번 누르면 나오는 소리) : '주인님' '돌아가십시오' '난처한데..' '허락하겠습니다'
조르는 보이스(누르다 가만히 있으면 나오는 소리) : '한가한데요'

이런 소리가 나온단다... 그냥 일반 버전을 살걸... 하는 생각과 더불어..
그 가게에 다른 미소녀 버전이 있었는데 그것도 사야하나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드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