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라인이라든가..
하여간 명품이라고 불리웠다는 M700이다.
펜3 750, 448M, 20G
작년초에 졸업작품용으로 학교에서 쓸려고 구입했는데
일년 가까이 졸업작품을 하면서 잘 썼다.
다들 가벼운 노트북 사서 가방에 넣고 다닐때 실험실에 던져놓고 다녔다..ㅋㅋ
사실 좀 무거우니까..
시리얼 페러렐 다 있어서 하드웨어 만들때 편하게 썼던 것은 물론이고,
키보드나 화면의 크기도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졸업작품도 끝났고..
집에서 무선랜으로 쓰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도리어 컴퓨터를 더 오래 하는거 같기도 하고..
다른 것도 사고 싶고..
쌓아두면 짐 밖에 안된다는 생각으로 수집가(?)같은 분에게 넘겼다.
(토사구팽??)
p.s> 느린 노트북에 효율에 대하여.
우리가 느린 데스크탑, 혹은 노트북을 사용하면
혹자들은 효율이 떨어진다고 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얼만큼의 효율이 떨어지는지 수치적으로 계산해보자.
우리가 프로그래밍등의 작업을 할때는
입력 시간과 처리 시간으로 나눌 수 있다.
즉
입력 시간 : 프로그램을 입력하는 시간, 즉 타자치는 시간..
처리 시간 : 타자 친 프로그램 소스를 컴파일하고 실행시켜보는 시간..
같은 입력을 하는데 느린 컴퓨터가 빠른(최신) 컴퓨터보다 1% 정도 느리다고 가정하자.
사실 키보드로 타자 칠때는 키보드의 크기나 키감이 속도를 더 좌우하게 된다.
처리 시간은 차이가 많이 난다. CPU가 클럭수로만 4배정도(펜3 750Mhz : 펜4 3.0Ghz)
하이퍼 쓰레딩, 램 속도, 하드 속도, 그래픽 카드 속도 등등... 20배 느리다고치자
정리하면.
입력시간 소요량 --> 느린컴 : 최신컴= 1.01 : 1
처리시간 소요량 --> 느린컴 : 최신컴= 20 : 1
이제 일을 시작한다.
만약 입력시간과 처리시간이 같다면
총 소요시간은
느린컴 1.01+20 = 21.01
빠른컴 1+ 1 = 2
10배!! 정도의 시간이 더 걸리게 된다.
★★ 하지만!!! ★★
우리가 일을 하게 되면 실제로는 입력시간이 훨씬 많다.
일 하면서 손으로 일 안하고 입으로 일하는 노가리 까는 시간..
프로그램 안 짜진다고 책 찢어져라 넘기면서 고민하는 시간..
다 빼고그냥 타자를 배껴친다고 해도..
타자 치는 시간(입력시간)이컴파일하고 실행하는 시간보다 훨씬 많다.
여기서.
입력시간과 처리시간의 비율을100 : 1 이라고 가정하자.
그러면.
1.01*100 + 20 = 121
1*100 + 1 = 101
총 소요시간은 1.2배 정도가 된다.
하지만 펜3 노트북과 펜4 3.0기가 노트북의 가격차이는 대략 4-5배 정도가 된다.
게다가 실제로 프로그램을 돌려보면 펜3와 펜4 최신 노트북의 속도차이가 20배까지는 되지 않는다.
그러면 이 차이는 더욱 줄어든다..
하지만 가격차이는 펜3 중고 노트북과 최신형 노트북은 4-5배 정도는 차이가 난다.
★★★결론 ★★★
그렇다고 펜3 노트북이 최신형 듀얼코어보다 좋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나도 돈 있으면 최신형 산다.
노트북으로 게임 좀 해보면 소원이 없겠다.
하지만 가격차이 4-5배에 비해서 성능차이는 1-2배에 그친다는 거다.
(물론 노트북으로 리니지 하겠다는 사람은 말고..--;)
하지만 남들 산다고 무조건 최신형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은 버릴 필요가 있다는 거다.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 애드센스 티스토리에 추가하기. (0) | 2008.10.12 |
---|---|
트랙백 보내기? (0) | 2008.09.20 |
워3 디펜스? (0) | 2007.01.20 |
[링크스크랩] 생존자 구하는 로봇 “똑똑해” (2) | 2006.11.27 |
IQ TEST..... (0) | 2006.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