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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얇은 카드 케이스 구매 후기 (Walter Wallet , Billet Vault)

주로 카드만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만다리나 카드 지갑을 지갑으로 사용하고 있었음.

어느날 가죽 카드지갑도 크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작은게 없을까 하다가

몇가지를 검색함.

1. 트루버투 : 알루미늄 재질의 열고 닫을수 있는 카드 케이스

                 실제 크기는 일반 카드 지갑과 비슷할 것으로 보임

                 내부에 칸막이도 있고, 모델에 따라 동전 칸, 현금 칸등등이 있어서 제일 쓸모 있어 보이나,

                 크기 차이가 별로 없을거 같고, 왠지 별로라 제외함.

                 트루버투는 가격대가 3-4만원선, 유사품은 몇천원에도 구매가능

 

2. WalterWallet

    https://www.walterwallet.com/

    Stack and Slide 라는 카드 수납과 펼쳐짐이 특징인 카드 지갑

    특이한 카드 지갑 검색하다가 15유로(2만원) 정도에 무료 배송이라 질러봄

 

3. BilletVault

   http://billetvault.com/

   알루미늄 가공해서 이것저것 만드는 사이트인거 같은데, 알루미늄 판 2개를 고무로 연결해서 그 사이에 사이를 끼우는

   샌드위치 방식의 카드지갑을 판매

   비슷한 방식의 카드지갑이 좀 있는데, 그중에서 제일 싼편이고, 내 취향이라서 구입

   이베이에서 35달러에 배송대행으로 구매(직배는 배송비 28달러던가..)

   RFID 블록 기능이 있음 (알루미늄 판이니까..)

   

만져본 소감

1. WalterWallet

   알루미늄일거라고 생각했던거 같으나... 플라스틱 재질임

   카드가 최대 일곱장까지 들어가는 공간과

   머니클립으로 사용할수 있는 좀더 좁은 공간이 있음

   마감은 나쁘다고 할수 없으나, 플라스틱 판 3개가 합쳐진 형태인데, 카드를 찔러넣으면 조금씩 벌어지고,

   아예 분리가 됨.. 내부 구조를 볼수 있었음. (결국은 순간접착제로 고정)

 

   카드를 넣는 부분은 옆면에 카드를 잡아주는 계단 형태의 플라스틱 조각이 판 스프링으로 고정되어 있음

   카드를 끝까지 넣으면 계단 형태의 플라스틱 조각이 눌리면서 카드를 고정함.

   카드 지갑을 엄지 구멍이 아래로 오게 들고, 카드를 반정도 뺏다가 놓으면

   계단 형태에 따라 카드가 순서대로 펼쳐짐.

   (동영상 참조 : 실제로 그렇게 됨.)

 

   장점 : 가볍다. 카드가 펼쳐지는게 약간 특이하고, 그런데로 카드를 쉽게 꺼내서 고를수 있음

   단점 : 플라스틱 재질이 고급진 느낌은 아님 (2만원에서 고급을 찾는건 좀 그런가?)

           카드를 4-5장은 넣어야 동영상처럼 쓸수 있음

           카드를 잡는 부분이 계단 형태라 맨윗장은 아주 좁은 부분으로 고정됨

           계속 쓰면 카드가 고정이 잘 안될것 같은 느낌.

           떨어뜨리면 카드가 빠질것 같은 느낌

           결정적으로 머니클립으로 사용하는 공간에 다른 고정장치가 없기 때문에

           돈같은건 살짝 접어서 부풀린 상태로 넣으면 고정됨,

           그런데, 종이 쿠폰이나 명함등은 접어서 넣기도 그렇고, 접지 않으면 고정한 상태로 넣을수 없음

      

    

2. BilletVault

   알루미늄판 2개에 고무링 4개로 연결이 되고, 머니클립이 부착된 형태

   알루미늄 가공과 나사 연결등이 기계적인 느낌(?)

   여러가지 무늬가 있는데 뭔가 미국스러운 부담되는 무늬가 많아서 그냥 검은색으로 함.

   여분의 고무링 4개가 들어있고, 사이즈가 비슷한 오링같은걸로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보임

   카드 15장 정도까지 넣을수 있다고 한듯. 

   머니클립은 분리가 가능하고 짱짱함

   만듦새는 개인적으로 맘에 듬

   알루미늄 덩어리이니 좀 무거움

  

   카드를 처음 넣을때 틈이 없어서 어떻게 넣어야 할지 모르겠음

   일단 한장을 넣고 그 카드로 비틀면서 나머지 카드를 넣어봄

   카드에 기스 나지 않게 잘 가공된 것 같으나, 자주 넣어다 빼기에는 불안한 느낌.

 

   머니클립이 분리가 되길래 불량이 아닌가 생각했으나,

   돈을 넣을때 클립을 좀 뺏다가 돈을 끼우고 클립을 다시 끼우는게 편한것 같음(머니클립 안써봐서..)

 

   장점 : 개인적으로 디자인 맘에 듬

            RFID 차단 (카드복제 방지) - 실제로 카드 복제를 당할까? 교통카드 찍는 사람은 불편할듯

            각종 쿠폰이나 현금도 카드 사이에 끼우면 다 넣을수는 있음.

 

   단점 : 카드를 넣었다 빼기 불편(익숙해지면 좀 나을지..)

           생각보다 무거움

      

          

* 특이한 카드 지갑의 총평

  좀더 작은 카드 지갑을 쓰겠다고 폭풍 검색을 해서 두가지를 구입했는데

  결론은 그냥 카드 지갑이 제일 낫다는 생각이 듬

  

  실제로 카드를 넣고 빼기에는 매우 불편

  그리고 생각보다 크기 차이 별로 없음!!

 

  우리나라 명함이나 각종 쿠폰은 신용카드보다 약간 긴게 많아서 카드 사이에 넣든, 머니클립에 넣든

  끝이 다 해질듯

 

  최근에 삼성페이를 사용하면서, 카드도 자주 꺼내지 않아서 Billet Vault를 들고 다녀볼 생각인데,

  실용성이 좋다기 보다는 그립감이 내 취향인 관계로 들고다닐 예정.

 

진짜 발로 찍었다면 잘 찍었다고 할지 모르는 대충 찍은 사진 참조..